'조현우 슈퍼세이브' 한국, 세르비아전 전반전 0-0 종료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한국은 14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전반전 중반 이후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잇단 슈팅을 때렸지만 선제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골키퍼 조현우는 전반 26분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한국은 손흥민과 구자철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이재성과 권창훈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기성용과 정우영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김민우 김영권 장현수 최철순이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세르비아는 전반 4분 오브라도비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띄운 볼을 그루지치가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과 세르비아는 각각 김민우와 밀린코비치가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세르비아는 전반 19분 밀린코비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옆그물을 흔들며 한국을 위협했다. 이어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랴지치가 오른발로 때린 강력한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조현우의 손끝에 걸렸다.

한국은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손흥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스토이코비치에 막혔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장현수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39분 최철순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을 때리며 세르비아 골문을 꾸준히 두드렸다. 한국은 전반 42분 김민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골문앞에서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스토이코비치의 선방에 막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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