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결승 진출팀 확정… CMS-후라 맞대결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2017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의 챔프리그와 퓨처리그의 결승 진출팀이 확정됐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이천 소재 LG챔피언스파크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42개 팀이 참가했다. 상위리그(챔프리그)와 하위리그(퓨처리그)로 나눠 지난 11일과 12일에 8강전과 준결승전을 진행했다.

챔프리그에서는 서울 CMS와 서울 후라가 결승 무대를 밟는다. 서울 CMS는 양구 블랙펄스의 끝내기 폭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서울 후라는 서울 위너스를 상대로 5회에만 8점을 몰아내며 11-1로 승리했다.

지난 대회 챔프리그 우승팀이었던 서울 CMS는 우승 2연패에 도전하며, 지난 대회 퓨처리그 우승팀이었던 서울 후라는 이번 대회에서 챔프리그 우승을 노린다.

퓨처리그에서는 부천 플레이볼이 서울 퀄리티스타트를 만나 11-9로 이기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 레이커스는 평택 탑클래스를 13-1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각 리그 결승전과 폐막 겸 시상식은 11월 19일에 진행되며, 챔프리그 결승전은 오후 2시 30분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 경기 일정

챔프리그

결승 CMS-후라 (19일 오후 2시 30분, LG 챔피언스파크 메인구장)

3-4위전 블랙펄스-위너스 (19일 오전 11시, LG 챔피언스파크 보조구장)

퓨처리그

결승 레이커스-플레이볼 (19일 오후 1시 30분, LG 챔피언스파크 보조구장)

3-4위전 탑클래스-퀄리티스타트 (19일 오전 11시 LG 챔피언스파크 다목적구장)

[준결승전에서 타격 중인 후라 최민희.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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