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역모-반란의 시대' 김지훈이 극 중 이인좌 역을 연기한 배경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정해인, 김지훈과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김지훈은 그동안 부드러운 남자의 이미지와 달리, '역모'에서 강렬한 이미지의 이인좌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이인좌라는 역사적인 인물이 무공이 저렇게 강한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우리는 액션을 추구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인좌로 연기했던 씬 중에서 액션이 차지하는 부분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훈은 "다른 이인좌 역할과 차별화가 될 수 있다면 그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초반에 옥 안에서의 액션씬이나 정해인처럼 굉장히 오랜 시간 처절하게 싸우진 않지만 임팩트있는 한 방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역모-반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인 1728년, 영조 4년에 일어났던 이인좌의 난을 소재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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