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kt 로하스 "kt와 다시 함께해서 기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와 다시 함께해서 기쁘다."

kt가 FA 황재균과의 계약에 이어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재계약도 완료했다. kt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로하스와의 재계약 사실을 밝혔다. 총액 100만달러 규모다. 로하스의 재계약으로 2018시즌 kt 클린업트리오는 로하스, 윤석민, 황재균으로 꾸려질 게 유력하다.

로하스는 올 시즌 83경기서 타율 0.301 18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풀타임 활약할 경우 30홈런에 도전할 만하다는 평가도 있다. 미국 야구를 경험한 황재균, 올 시즌 가세한 윤석민까지 건강하게 풀타임으로 뛰면 kt 중심타선 화력이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이 크다.

로하스는 "나를 인정해준 kt 김진욱 감독 및 코칭스태프, 동료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를 포함해 비시즌 훈련을 착실히 소화해서 개막전부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일찌감치 라이언 피어밴드와 재계약을 확정했다. 이날 로하스와의 재계약으로 외국인투수 1명 영입만 남았다. 김진욱 감독은 시즌 막판 돈 로치를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로치의 재계약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로하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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