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롯데 손아섭·SK 정의윤, MLB로부터 신분조회 요청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17시즌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에 석권한 KIA 타이거즈 양현종을 포함해 3명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신분요청이 들어왔다.

KBO는 "지난 12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 손아섭, 정의윤 등 3명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 받았다. 오늘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 소속이며 손아섭(롯데), 정의윤(SK)은 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정규시즌 31경기서 20승 6패 평균 자책점 3.44로 맹활약했고,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완봉승 포함 2경기 1승 1세이브 평균 자책점 0.00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KIA의 통합우승 주역이었다.

손아섭은 생애 첫 20-20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장, 타율 .335 20홈런 25도루 80타점으로 활약하며 롯데를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정의윤은 112경기서 타율 .321 15홈런 45타점을 남겼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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