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민한과 함께 크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 공감펀딩 완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10일 밀양 사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티볼 세트를 기증한 것을 끝으로 ‘NC 다이노스, 손민한과 함께 크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 공감펀딩을 완료했다.

NC는 경남지역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손민한 코치가 티볼이라는 스포츠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손민한과 놀자’를 2016년부터 진행하며 티볼을 통해 꾸준히 교감을 나누던 중 아직 ‘손민한과 놀자’와 함께하지 못한 경남 소외지역 학교 학생들을 위해 해피빈과 손잡고 지난 8월 공감펀딩을 진행했다.

이번 펀딩으로 모인 총 937만원의 기부금은 티볼 세트를 구입해 소외지역 학교를 방문, 용품을 기증하고 손민한 코치가 직접 아이들에게 티볼을 가르치는 데 사용했다.

손민한 코치는 지난달 11일 사천 노산초등학교 25명의 학생을 찾아 티볼 세트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고성, 의령, 합천, 거제 등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총 12개교 258명의 학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창섭 거제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은 "학생들이 티볼 경기를 하며 운동장에서 즐겁게 뛰어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다. 우리 학교처럼 경남지역 소규모 학교에 티볼 세트와 글러브 세트를 후원해준 NC 다이노스 구단과 네이버 해피빈 '공감펀딩'으로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 전한다. 학생들이 꿈을 키워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손민한 코치는 "경남지역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티볼 용품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 특히 NC 다이노스 팬들의 성원으로 만들어진 자리이기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후원해주신 분들의 사랑을 다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아이들이 더 크고 넓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 것이며 팬 여러분들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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