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OHL클래식 3R 악천후 속 공동 11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가 현지 기상 사정으로 3라운드를 소화하지 못한 채 공동 11위에 올랐다.

12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 69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OHL 클래식 3라운드는 악천후로 인해 온전히 진행되지 못했다.

전날 2라운드 역시 날씨 탓에 약 3시간 중단됐고, 이날 잔여 경기가 재개됐으나 다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며 중단됐다가 오후 늦게 마무리됐다. 그 이후 3라운드가 진행됐지만 첫 조 선수들만 9개 홀을 소화한 게 전부였다.

김시우는 전날 버디 3개를 잡아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뒤 공동 8위로 올라섰으나 3라운드 티오프를 하지 못한 채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김민휘는 이날 7개 홀을 소화하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고 안병훈(CJ대한통운), 배상문, 강성훈은 컷 통과에 실패했다.

한편 공동 선두는 리키 파울러, 패트릭 로저스,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중간합계 10언더파에서 3라운드를 치르지 못했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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