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계사이트, “류현진, 2018시즌 10승 전망”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통계사이트가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친 류현진의 내년 시즌 10승을 바라봤다.

메이저리그의 통계 분석 프로그램 ‘뎁스차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의 내년 시즌 성적은 10승 8패 평균자책점 3.98로 예상했다.

올해 팔꿈치 및 어깨 수술 복귀 시즌을 치른 류현진은 25경기 126⅔이닝을 소화, 5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재활을 알렸다. 전성기였던 2014년 이후 3년 만에 100이닝을 돌파했고 후반기에는 11경기 평균자책점 3.17로 내년 시즌 전망을 밝혔다.

뎁스차트 역시 류현진의 2018시즌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올해보다 많은 141이닝을 소화, 4년 만에 10승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것. 다만, 평균자책점은 3.98로 올해보다 높고, 올해와 비슷한 수치인 24경기 선발 등판을 점쳤다.

또 다른 통계 프로그램인 스티머는 9승 7패 평균자책점 3.98을 예상했다. 소화 이닝은 뎁스차트보다 적은 133이닝.

한편 류현진은 지난 8일 귀국해 국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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