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정상' 펑산산, 블루베이 우승…박성현 공동 3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펑산산(중국)이 LPGA 대회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KEB하나은행)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전망이다.

펑산산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하이난성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 6778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펑산산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토토재팬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랭킹 포인트를 크게 끌어올리면서 다음주에 발표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의 세계랭킹 1위는 1주 천하로 끝날 듯하다.

펑산산은 5번홀과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6번홀, 11번홀, 13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8언더파 280타로 2위, 박성현이 버디와 보기 2개씩 기록,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유선영(JDX), 최나연(SK텔레콤)이 3언더파 285타로 공동 7위, 이미향(KB금융그룹), 이정은이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0위, 김효주(롯데)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4위, 김인경(한화)이 5오버파 293타로 공동 25위, 최운정(볼빅)이 7오버파 295타로 공동 35위, 신지은(한화)이 8오버파 296타로 공동 38위, 허미정(대방건설)이 14오버파 302타로 공동 55위를 차지했다.

[펑산산.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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