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멀티골' 벨기에, 멕시코와 3-3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벨기에와 멕시코가 난타전을 펼친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벨기에와 멕시코는 11일 오전(한국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6골을 주고받으며 3-3으로 비겼다. 벨기에의 루카쿠와 멕시코의 로자노는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은 벨기에가 성공시켰다. 아자르는 루카쿠의 슈팅을 골키퍼 오초아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멕시코는 전반 39분 과르다도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후반전에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벨기에는 후반 10분 루카쿠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루카쿠는 오른쪽 측면에서 메르텐스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허벅지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1분 후 로나조가 재동점골을 기록해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로나조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한차례 볼 트래핑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멕시코는 후반 15분 로자노가 멀티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로자노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쿠르투아가 걷어내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벨기에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다.

벨기에는 후반 25분 루카쿠가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루카쿠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메르텐스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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