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 3년 연속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 동시 석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3년 연속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 동시 석권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레나도는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아레나도는 2015시즌부터 3년 연속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 동시 석권을 달성, 공수를 겸비한 야수로 공인받았다. 아레나도는 2017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309 37홈런 OPS 0.959를 남겼다. 지난 6월 1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는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외에 호세 알투베(휴스턴)가 4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과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실버슬러거는 아담 웨인라인트(세인트루이스)가 차지했다. 웨인라이트는 타율 .236 2홈런 11타점을 기록,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실버슬러거를 품게 됐다.

▲ 2017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내셔널리그

포수 :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1루수 :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2루수 : 대니얼 머피(워싱턴)

3루수 :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 : 코리 시거(다저스)

외야수 :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아메리칸리그

포수 : 개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1루수 :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2루수 : 호세 알투베(휴스턴)

3루수 :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유격수 :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외야수 :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저스틴 업튼(LA 에인절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지명타자 : 넬슨 크루즈(시애틀)

[놀란 아레나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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