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故할러데이 예우할 최고의 방법 논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 8일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로이 할리데이를 예우할 최고의 방법을 찾고 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론토가 공식적으로 할러데이를 예우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론토는 로베르토 알로마, 재키 로빈슨이 영구결번으로 지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할러데이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16년간 메이저리그서 뛰었다. 통산 416경기서 203승 10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1998년부터 2009년까지 토론토에서 뛴 시절이 전성기였다. 2003년 토론토 시절, 2010년 필라델피아 시절에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받은 6명의 투수 중 1명.

그만큼 토론토에 할러데이는 특별한 선수이자 전설이다. 그의 소속팀이었던 토론토와 필라델피아가 할러데이를 어떻게 예우할 것인지가 또 다른 관심사다.

[故할러데이의 토론토 시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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