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알투베, 2년 연속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가 2년 연속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호세 알투베가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제26회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라고 발표했다.

단신 내야수 알투베는 올 시즌 153경기 타율 .346 204안타 24홈런 81타점 32도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타율 .346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이기도 했다.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가 됐던 알투베는 2년 연속 해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와 동시에 아메리칸리그 최고 타자에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는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가 차지했다. 최고 신인선수는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였고 올해의 재기선수로는 마이크 무스타커스(캔자스시티)가 뽑혔다.

내셔널리그 최고 타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에게 돌아갔고, 최고 투수는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선정됐다. 최고 신인선수로는 39홈런의 슈퍼 루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뽑혔고, 올해의 재기선수는 라이언 짐머맨(워싱턴)이 가져갔다.

[호세 알투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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