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달러' J.D. 마르티네스, 초대형 FA 계약 원한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FA 최대어'로 꼽히는 우타 거포 J.D. 마르티네스가 2억 달러란 초대형 규모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제리 크래스닉은 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마르티네스에 관심이 있는 팀들에 의하면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총액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올해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받는다. 타율 .303 45홈런 104타점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중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돼 애리조나가 내셔널리그 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를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각 구단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우타 거포이지만 그의 에이전트가 보라스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미 보라스가 2억 달러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만큼 그를 영입하는데 있어 거액을 장전하지 않으면 불가능해 보인다.

[J.D. 마르티네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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