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 톰슨 벤치코치, 뉴욕양키스 감독 면접 봤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뉴욕 양키스가 조 지라디 감독의 후임 사령탑 선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뉴욕포스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랍 톰슨 벤치코치가 아침에 양키스타디움에서 감독 면접을 봤다"라고 보도했다. 톰슨 벤치코치는 그동안 프런트. 코치 등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2008년부터 메이저리그 코치를 맡았다. 4년간 벤치코치, 6년간 3루 코치를 역임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감독 선정 작업에 대해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뉴욕 포스트는 "톰슨 벤치코치는 2008년 조 지라디 감독이 딸의 졸업식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6경기를 맡은 경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양키스는 톰슨 벤치코치를 비롯해 몇몇 후보들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 지라디 감독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뉴욕 양키스를 맡았고,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서 휴스턴에 패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탑 톰슨 벤치코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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