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 5년 연속 NL 3루수 GG…첫 수상자 6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5년 연속 내셔널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골드글러브는 각 포지션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상이다. 사실상 타격성격이 우선시되는 KBO 골드글러브와는 달리 온전히 수비력으로 평가 받는 상이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감독, 코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고, 자신의 팀에는 투표할 수 없다. 내셔널리그 지도자들은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3루수로 아레나도를 지목했다. 아레나도는 2013년부터 5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제이슨 헤이워드(시카고 컵스)는 4년 연속, 개인통산 5번째로 우익수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투수는 잭 그레인키(애리조나)가 4년 연속 수상했다. 그리고 1루수는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유격수는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가 골드글러브를 꼈다. 두 사람 모두 개인통산 3번째 수상.

중견수는 앤더 인시아테(애틀란타), 좌익수는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 포수는 터커 반하트(신시내티), 2루수는 D.J. 르메이휴(콜로라도)가 각각 골드글러브를 가져갔다. 오수나와 반하트는 생애 첫 수상.

아메리칸리그에선 4명의 생애 첫 수상자를 배출했다.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 포수 마틴 말도나도(LA 에인절스), 2루수 브라이언 도저(미네소타), 중견수 브라이언 벅스턴(미네소타)가 주인공이다.

1루수는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유격수는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 3루수는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좌익수는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우익수는 무키 베츠(보스턴)이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고든은 개인통산 5번째, 호스머는 개인통산 4번째, 시몬스, 롱고리아는 3번째 수상이다.

[아레나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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