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식아 사랑해' 이세창 "신혼여행 미루고 연극, 많이 배우고 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세창이 결혼 후 연극 사업에 집중한다.

이세창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 1관에서 진행된 연극 ‘경식아 사랑해’ 프레스콜에서는 진행을 맡아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세창은 지난 5일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와 결혼했다. 결혼 직후 신혼여행도 미룬 채 곧바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ASTER 문화사업단 단장으로 연극 '경식아 사랑해' 예술감독을 맡아 총 지휘한다.

이날 이세창은 "이틀 전 결혼을 했는데 '경식아 사랑해'에서 프러포즈 하고 결혼을 해서 그만큼 내게는 애착이 가는 연극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신혼여행을 미루고 하는 이유는 신혼여행도 좋지만 다행히 결혼한 사람이 공연하는 사람이라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이해해준다"며 "흔쾌히 '오케이'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와서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분 좋다. 그게 배우의 피인 것 같다"며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연출님, 배우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경식아 사랑해'는 정겨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있던 것을 돌아보게 한다.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JNT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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