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웅, 연극 무대 오른다…'밀레니엄 소년단' 출연 확정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민진웅이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으로 무대에 오른다.

‘밀레니엄 소년단’은 청소년기의 성장통과 우정을 미스터리하게 풀어낸 연극으로 학창시절의 진한 우정을 보여주고 세기가 바뀌는 2000년대 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지훈, 동우, 형석, 명구 등 4명이 절친했던 학창 시절과 졸업 후 10년이 지난 이들이 서먹해진 현재를 교차해 보여준다.

극중 민진웅은 동우 역할을 맡아 세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속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극적 긴장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앞서 민진웅은 연극에서 크고 작은 역으로 기본기를 다졌다. 이후 ‘성난 변호사’, ‘검은 사제들’, ‘동주’, ‘재심’, ‘박열’ 등을 거치며 충무로 기대주로 주목 받기 시작했고, 케이블채널 tvN ‘혼술남녀’,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안방극장까지 정착했다.

차근차근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 그리고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새겨 넣는 민진웅이기에 이번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은 오는 24일부터 2018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 = 화이브라더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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