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조성환 해설위원 코치로 영입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조성환 해설위원이 코치로 변신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7일 "조성환(41)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 코치는 1999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1군에 데뷔해 2014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13시즌 동안 1032경기 타율 0.284 874안타 329타점이다.

조성환 코치는 "해설위원을 하며 야구에 대한 많은 공부를 했다. 방송은 늘 소중했고 주변의 큰 도움을 받아 적응할 수 있었다"며 "고민도 많았지만 처음 코치 생활을 시작하는 팀이 두산이라는 것에 끌렸다. 기회를 준 두산 구단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팀이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 현역 시절, 방송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조성환 코치의 보직을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 코치로 변신하는 조성환 해설위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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