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FA 3인방에 퀄리파잉 오퍼 제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캔자스시티가 'FA 3인방'에 나란히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한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호스머, 로렌조 케인, 마이크 무스타커스에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스머, 케인, 무스타커스가 만약 캔자스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1년 1740만 달러(약 194억원)에 잔류한다. 오는 17일까지 결정을 해야 한다. 만약 이들이 퀄리파잉오퍼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가 타구단으로 이적하면 캔자스시티는 계약 규모에 따라 해당 구단으로부터 드래프트 지명권 등을 보상으로 받는다.

2015년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이들은 캔자스시티를 대표하는 얼굴이지만 모두 잔류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호스머는 162경기 전 경기에 나서 타율 .318 25홈런 94타점, 무스타커스는 홈런에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타율 .272 38홈런 85타점, 케인은 타율 .300 15홈런 49타점 26도루를 기록한 알짜 선수들이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카를로스 산타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랜스 린에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했다.

[무스타커스(왼쪽)와 호스머.(첫 번째 사진) 로렌조 케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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