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손흥민의 결승골 뼈아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크리스탈 팰리스의 호지슨 감독이 토트넘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7승2무2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3점)를 골득실차로 추격한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호지슨 감독은 영국 더 선 등을 통해 "토트넘의 득점이 뼈아팠다. 우리는 그들이 점유율을 가지고 경기를 펼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을 저지하기 이해 열심히 노력했다. 토트넘은 우리를 상대로 위협적인 슈팅을 많이 시도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일격을 당했다. 자하의 찬스도 있었고 우리가 골을 넣었을 뻔 했던 기회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득점으로 아시아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손흥민은 "오늘을 즐기겠지만 여전히 배고프다. 토트넘을 위해 아주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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