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타율 .143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아길라스)가 모처럼 안타를 만들어냈다. 멀티히트까지 작성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의 강정호는 6일(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시바오 경기장에서 열린 에스트렐라스 오리엔탈레스와의 윈터리그 맞대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3경기 연속 무안타 사슬을 끊은 강정호의 타율은 .115에서 .143로 상승했다.

2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2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아길라스가 0-0으로 맞선 4회말 무사 1, 2루 찬스. 강정호는 모넬 가르시아에게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날의 결승타였고, 강정호는 후속타 덕분에 득점까지 올렸다.

강정호는 5회말 2사 1, 2루서 삼진에 그쳤지만, 8회말 무사 1루서 맞이한 4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터뜨려 멀티히트도 작성했다.

한편, 아길라스는 강정호의 활약 속에 4-2로 이겼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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