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결장' 베로나, 칼리아리에 1-2 패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벤치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베로나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산첼리아에서 열린 세리에A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베로나는 1승3무8패(승점6)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끝내 교체 출전이 불발됐다.

베로나는 전반 6분 주쿨리니의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칼리아리는 전반 11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치가리니가 실패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칼리아리는 전반 28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가리니의 크로스를 체피텔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팽팽한 흐름은 후반 40분에 갈렸다. 칼리아리의 파라고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베로나는 선제골을 넣고도 두 골을 연속해서 실점하며 1-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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