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최지만, FA 선언"…새로운 소속팀 찾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5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이 뉴욕 양키스를 떠난다. FA를 선언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애틀, 볼티모어,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에 이어 다섯 번째 팀을 찾는다.

최지만은 2016시즌을 마치고 LA 에인절스 40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명할당에 따른 마이너리그 계약 이관을 거부하면서 FA 자격을 얻었고, 올 시즌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시즌 중 메이저리그에 올라갔으나 지명양도를 거쳐 마이너리그로 계약이 이관됐다.

올 시즌 트리플A 87경기서 288타수 83안타 타율 0.288 15홈런 69타점 42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서는 6경기서 15타수 4안타 타율 0.267 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일발장타력을 뽐냈으나 뉴욕 양키스 유망주들의 두꺼운 벽을 뚫지 못했다.

최지만이 FA를 선언하기로 한 건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궁합이 맞는 팀을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만약 최지만이 KBO리그행을 선언하면 규정에 따라 2년간 국내에서 뛰지 못한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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