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티볼 경남대표' 창원 용호초에 유니폼-모자 지원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제11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티볼 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하는 창원 용호초등학교 티볼부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유니폼과 모자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용호초 티볼부는 최근 열린 2017 경상남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티볼 대회 남자초등부에서 우승해 4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한다.

용호초는 지난 3년간 교육장배에서 우승을 해온 강팀이지만 교육감배 우승과 전국대회 출전을 동시에 이룬 것은 처음이다.

NC는 "연고지역 리틀∙초∙중·고교 아마추어 야구팀에 용품을 지원하거나 '손민한과 놀자'를 통해 학생들에게 티볼 교육을 하며 경남지역 야구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NC는 연고지역을 대표해 전국대회에 나가게 된 용호초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약 200만원 상당의 유니폼과 모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차숙 용호초 교장은 "프로선수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가게 돼 학생들이 기뻐한다. 지원해준 NC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명식 NC 다이노스 관리본부장은 "아이들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 구단의 지원이 크진 않지만 우리 아이들이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대회를 즐기고 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용호초등학교 티볼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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