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피어밴드와 총액 105만 달러에 재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t 위즈가 라이언 피어밴드가 한 시즌 더 함께한다.

kt 위즈는 "3일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2)와 재계약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포함 연봉 총액은 지난해 68만 달러보다 37만 달러(인상률 65%) 인상된 10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5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피어밴드는 통산 87경기 출전해 28승 34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6경기 8승 10패, 평균 자책점 3.04을 기록하며, kt의 선발진을 이끌고 창단 최초로 평균 자책점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지난 시즌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팀 내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선수”라며, “2015시즌부터 KB리그에서 모범적으로 활약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내년 시즌도 기대가 된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피어밴드는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가족들도 다시 한국에 돌아가서 수원 kt wiz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뻐한다”며, “내년 시즌 팀에 좀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KBO 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 수상에 대해서는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할 수는 없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준 kt wiz 코칭스태프 및 동료 선수들과 KBO 관계자, 야구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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