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t 위즈는 "SK 와이번스와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원kt위즈파크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제1회 kt wiz-SK Wyverns 드림컵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 인천 지역 28개팀의 중학교 야구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미래 한국 야구의 주역인 연고지 꿈나무 선수들에게 프로야구 선수들이 실제 사용하는 야구장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참가팀 감독, 코치 40여명이 참석한 대진 추첨 결과, 개막전은 성남 매송중학교와 대원중학교가 11일 9시 위즈파크에서 맞붙게 됐다.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수원과 인천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결승전은 17일 11시 개막전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기, 트로피와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지고, 최우수선수에게는 트로피와 100만원 상품권이 수여된다. 또한 최우수투수, 타격상, 감투상 등 각 부분 우수 선수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50만원 상품권이 돌아간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kt 임종택 단장은 “연고지역의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대회를 마련했다”며, “야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뛰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를 함께 주관하게 된 SK 염경엽 단장은 “경기와 인천을 대표하는 두 구단이 함께 뜻을 맞춰 이번 대회를 준비한 만큼, 양 지역의 야구 꿈나무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와 SK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수도권 더비’ 경기인 W매치를 통해 승부의 재미와 함께 배려와 화합의 가치를 구현하는 등 프로야구 상생을 위한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수원kt위즈파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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