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샤라위 멀티골' AS로마, 첼시에 3-0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엘 샤라위가 멀티골을 기록한 AS로마(이탈리아)가 첼시(잉글랜드)를 대파했다.

AS로마는 1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에서 첼시에 3-0으로 이겼다. 로마는 이날 승리로 2승2무(승점 8점)의 성적으로 첼시(승점 7점)를 밀어내고 조 1위로 올라섰다.

AS로마는 첼시를 상대로 제코가 공격수로 나섰고 엘 샤라위와 페로티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스트루트만, 데 로시, 나잉골란은 중원을 구성했고 콜라로프, 제수스, 파지오, 플로렌지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벡커가 지켰다.

첼시는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자르와 페드로가 공격을 이끌었다. 바카요코와 파브레가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알론소와 아즈필리쿠에타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루에디게르, 루이스, 케이힐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S로마는 경기시작 1분 만에 엘 샤라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엘 샤라위는 제코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엘 샤라위는 전반 36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나잉골란의 패스를 엘 샤라위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AS로마는 후반 18분 페로티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로티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AS로마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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