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호야 "무대서 긴 호흡 연기 하고싶었다, 기대해주길"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호야)가 인피니트 탈퇴 후 뮤지컬 도전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이호원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에서 각오를 다졌다.

그는 “가수 활동과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때는 늘 가수 활동도 3-4분 정도 되는 노래를 불렀었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도 길어야 몇 분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무대에서 긴 호흡으로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마침 기회가 와서 이번 기회에 감정을 길게 가져가면서 긴 호흡으로 배우들과 연기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고 있다. 기대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화한 작품.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그린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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