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윈터리그 4타수 무안타 2삼진…타율 .128까지 하락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강정호(아길라스)가 윈터리그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다만,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해 타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각) 도미니카 에스타디오 퀴스퀘야 구장에서 열린 티그리스 델 리세이와의 도미니카 윈터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147에서 .128로 하락했다.

1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요한 플란데와 맞대결했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길라스가 시바에냐스가 0-9로 뒤처진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아길라스가 3-9로 추격한 5회초 타점을 올렸다. 1사 1루서 원더 수에로를 상대로 우익스 방면으로 향하는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낸 것.

하지만 끝내 출루를 얻어내진 못했다. 강정호는 7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고, 9회초 2사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한편, 아길라스가 7-9로 패한 가운데, 티그리스의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야마이코 나바로는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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