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출전' 토트넘, 맨유에 0-1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패했다.

토트넘은 28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맨유에 0-1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후반 17분 요렌테와 교체될때까지 60분 남짓 활약했다. 리그 3위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6승2무2패(승점 20점)를 기록하게 됐다. 2위 맨유는 7승2무1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5점)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공격수로 나섰고 알리와 시소코가 공격을 이끌었다. 데이비스와 오리에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에릭센과 윙크스는 중원을 구성했다. 베르통헨, 다이어, 알더베이럴트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맨유는 루카쿠와 래시포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음키타리안, 마티치, 에레라가 러리진을 구축했다. 영과 발렌시아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존스, 스몰링, 베일리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출전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17분 손흥민과 시소코 대신 요렌테와 뎀벨레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맨유는 후반 20분 음키타리안을 빼고 린가드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 맨유는 후반 25분 래시포드 대신 마시알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34분 루카쿠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맨유는 후반 36분 마시알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마시알은 루카쿠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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