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제노아에 3-2 역전승…세리에A 선두탈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나폴리가 제노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나폴리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2017-18시즌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제노아에 3-2로 이겼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9승1무(승점 28점)를 기록해 인터밀란(승점 26점)에 빼앗겼던 리그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나폴리의 메르텐스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제노아를 상대로 메르텐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인시네와 카예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함식, 디아와라, 질리엔스키는 중원을 구성했고 굴람, 쿨리바리, 치리체스, 히사이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레이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은 제노아가 터트렸다. 제노아의 타랍은 갈라비노프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전반 14분 메르텐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메르텐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메르텐스는 전반 29분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메르텐스는 디아와라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나폴리는 후반 15분 상대 자책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메르텐스의 땅볼 크로스를 저지하려던 제노아의 수비수 주카노비치는 자책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제노아는 후반 29분 이조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나폴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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