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성폭행 혐의 이영학 계부, 숨진 채 발견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아내 최모(32)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씨의 계부 A(60)씨가 25일 강원 영월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YTN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A씨가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의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자택 앞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그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는 것 등에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강원지방경찰청은 이영학의 아내 최씨의 성폭행 고소 사건과 관련해 A씨를 불러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최씨가 자신을 유혹하는 바람에 성관계는 가졌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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