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선발 출전' 크리스탈 팰리스, 컵대회 16강서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선발 출전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컵대회서 챔피언십(2부리그)의 브리스톨 시티에 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브리스톨 아쉬톤게이트에서 열린 2017-18시즌 EFL컵 16강전에서 브리스톨에 1-4로 크게 졌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0분 가량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터트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21분 사코가 치크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브리스톨은 전반 34분 테일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테일러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브리스톨은 전반 39분 주리치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주리치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브리스톨은 후반 15분 브라이언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브라이언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강력하게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브리스톨은 후반 21분 오도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도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고 브리스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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