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즌 초석 다진다" 삼성, 구자욱·박해민 등 34명 마무리훈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9위에 그쳐 자존심을 구긴 삼성이 일찌감치 2018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5일 2018시즌에 대비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을 떠난다. 선수단은 25일 오전 8시 30분 OZ170편으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훈련지인 오키나와로 출국, 온나손에 있는 아카마구장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연습경기 일정은 미정이며, 선수단은 32박 33일의 일정을 소화한 뒤 11월 26일 OZ169편으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계획이다.

한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중인 선수 일부는 일정이 끝나는 31일 귀국한 뒤, 11월 3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무리훈련에 임하는 선수는 구자욱, 박해민 등 총 34명이다.

마무리훈련 출발을 앞둔 김한수 감독은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은 한 해를 보냈지만, 다수의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발견했다. 마무리훈련을 통해 아쉬운 점은 줄이고, 가능성은 발전시켜 더 나은 2018시즌의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 2017 마무리훈련 명단

-10월 25일 출국

투수 : 장필준, 최충연, 김승현, 박근홍, 백정현, 심창민, 김대우

포수 : -

내야수 : 김상수, 이원석, 강한울

외야수 : 배영섭, 박해민, 구자욱, 김헌곤

-11월 3일 출국

투수 : 김기태, 황수범, 정인욱, 이승현, 안성무, 김시현, 김동호, 홍정우

포수 : 김민수, 김응민, 권정웅

내야수 : 최원제, 김성훈, 안주형, 최영진, 백상원

외야수 : 김성윤, 박찬도, 문선엽, 송준석

[구자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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