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에버턴, 성적부진으로 쿠만 감독 경질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했다.

에버턴은 23일(한국시간) 쿠만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쿠만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7위에 오르며 에버턴을 유로파리그에 진출시켰지만 이번 시즌 개막 후 9경기에서 단 2승만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18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유로파리그에서도 지난 20일 올림피크 리옹에 패하며 조 최하위에 처져 있다.

특히 지난 22일 홈구장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2-5로 대패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쿠만 감독은 사우스햄튼을 거쳐 지난 시즌 에버턴을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16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쿠만 감독의 후임으로 라이언 긱스와 전 도르트문트 토마스 투헬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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