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홈런' 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마수걸이포 폭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가 도미니카 윈터리그 첫 홈런을 결승홈런으로 장식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의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테테로 바르가스 구장에서 열린 2017 도미니카 윈터리그 에스텔라스 오리엔탈레스와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25로 소폭 상승.

앞서 삼진과 사구를 기록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0-0으로 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윈터리그 7경기 만에 터트린 첫 홈런이었다. 이후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강정호의 홈런은 결승홈런으로 기록됐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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