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길건 "김태우와 갈등, 10년지기 친구 잃어 힘들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길건이 김태우와의 분쟁을 언급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8년의 공백기를 깨고 다시 돌아온 가수 길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길건의 아버지는 "소속사를 지금 몇 군데를 옮겼지 않나. 3집 '흔들어 봐' 해서 10억을 벌었다. 그런데 그 돈이 어디 있냐. 그래서 제가 신경질이 나서 올라가 뭐라 하다 보니까 소속사를 또 옮기게 되고. 그래서 지금 우리 딸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거 소속사 프로듀서였던 김태우와 갈등으로 소송 직전까지 갔던 길건. 그는 "제일 힘들었던 건 왜곡된 보도와 제일 친한 친구를 잃었다는 그런 게 좀 힘들었다. 아무래도 10년지기 친구였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회사 복이 조금 없는 것 같다"며 "그 전에 다른 소속사 사장님은 연대 보증인으로 저를 앉혀 놓고 돈을 썼다. 제가 벌어서 지금도 남은 거 갚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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