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G리그 드래프트 지명…한국인 역대 세 번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성이 G리그서 NBA 도전을 시작한다.

이대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7 G리그 드래프트서 1라운드 20순위로 이리 베이호크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대성은 하승진(KCC), 방성윤(은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G리그에 지명된 한국선수가 됐다.

이대성은 올 여름 G리그 도전 의사를 드러냈다. 모비스와 임의탈퇴를 합의했고,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에서도 중도 퇴단했다. 미국으로 날아가 G리그 드래프트를 준비했고, 결실을 맺었다.

이대성의 궁극적인 목표는 NBA 입성이다. 이대성이 입단한 이리 베이호크스는 애틀란타 호크스 산하구단이다. G리그서 수 많은 경쟁자를 뚫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잠시라도 NBA에 콜업될 가능성은 있다.

결국 G리그서 출전시간을 얼마나 받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G리그 진출의 의미는 사라진다. 본인 하기 나름이다. 이리는 11월 4일 오전 8시 그랜드피즈 드라이브와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이대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