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65년 만에 허더즈필드에 충격적인 1-2 패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허더즈필드에게 65년 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허더즈필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952년 3월 22일 허더즈필드에게 2-3으로 패한 이후 65년 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 첫 패를 당한 맨유는 승점 20점에 그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25)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맨유는 수비에서의 실수로 전반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반 28분에는 데 헤아가 쳐낸 공이 흐르면서 허더즈필드 무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존스 대신 들어온 린델로프의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드푸아트르에게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맨유는 후반에 미키타리안과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33분 루카쿠의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머리로 꽂아 넣으며 한 골을 따라 잡았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1-2 충격적인 패배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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