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학원, 가을 클래식의 향연 ‘K.W.W.O’ 정기연주회 26일 개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학교법인 미림학원(설립자, 이사장 김기병)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33회 Korea Women’s Wind Orchestra(이하 K.W.W.O)’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롯데관광개발, 동화면세점, 동화투자개발이 후원하는 이번 정기 연주회는 33주년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준다.

장세근·정수정이 지휘하하는 이날 무대에서는 테너 강무림, 소프라노 김은경이 무대에 올라 ‘O Sole Mio’ ‘그리운 금강산’ ‘향수’를 노래한다.

또 인기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모아나’를 비롯해 글렌 밀러의 ‘글렌 밀러 메들리’, 디즈니 메들리 등이 가을밤의 여운을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K.W.W.O'는 미림학원 설립자인 롯데관광개발, 동화면세점, 동화투자개발의 김기병 회장이 지난 1982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여성 관악 오케스트라단으로, 연주회에 참여하는 연주 단원들은 모두 미림여고 출신이다.

‘K.W.W.O’ 정기연주회는 지난 1984년 11월 10일 미림여고 대강당에서 막을 올린 뒤 매년 색다른 음악으로 가을 클래식의 정수를 연주해 찬사를 받고 있다. 음악을 통해 나눔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기병 회장은 “여성 전문음악인들로 구성된 Korea Women’S Wind Orchestra는 정기연주회는 물론 거리음악제를 통해서도 음악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관악 발전에 미력이나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난해에 보내주신 뜨거운 격려에 힘입어 올해도 그동한 준비해온 기량으로 연주회를 열어 보답하고자 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이어 “경쾌하고 섬세함이 가득한 관악의 선율과 더불어 깊어가는 가을밤을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하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 = ‘제33회 Korea Women’S Wind Orchestra’ 정기 연주회 포스터. 지난해 정기 연주회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기병 회장과 신정희 부회장 내외(아래).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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