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7이닝 무실점' 뉴욕 양키스, ALCS 2패 뒤 3연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뉴욕 양키스가 2패 뒤 3연승을 달렸다.

뉴욕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호투 속 5-0으로 완승했다.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준 양키스는 이후 홈에서 펼친 3~5차전을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제 다시 휴스턴에서 열리는 6, 7차전 중 한 경기에서 승리하면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는다. 양키스의 최근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9년(우승)이었다.

양키스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2사 이후 스탈린 카스트로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든 양키스는 그렉 버드의 우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에는 애런 저지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4회 숨을 고른 양키스는 5회 추가점을 올렸다. 체이스 헤들리의 안타와 저지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뒤 게리 산체스와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연속 적시타로 4-0까지 벌렸다. 이후 7회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 선발로 나선 다나카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2~4번으로 나선 저지, 산체스, 그레고리우스가 5안타 4타점을 합작했다.

반면 휴스턴은 또 다시 타선이 침묵(4안타)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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