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2골' 첼시, 난타전 끝에 로마와 3-3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가 난타전 끝에 AS로마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첼시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로마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2승1무(승점7)를 기록한 첼시는 조 1위를 유지했고 로마는 승점 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첼시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1분 다비드 루이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모라타의 슈팅이 골절되자 아자르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로마는 전반 40분 콜라로프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에 제코가 두 골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제코는 후반 19분과 후반 25분 연속해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첼시는 다시 파상공세에 나섰고 아자르의 득점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자르는 후반 30분 페드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첼시는 윌리안을 내보냈고, 로마는 플로렌치를 투입했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3-3으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EN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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