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당잠사' 이종석♥수지, 꿈 아닌 현실 첫 키스…"지켜주고 싶어?"

[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나 보면 막 지켜주고 싶고 그러나?"

18일 밤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 정재찬(이종석)과 남홍주(수지)가 현실에서 첫 키스를 했다.

이날 남홍주 대신 강대희(강기영)에게 공격 당한 한우탁(정해인)은 다행히 병원에서 깨어났다. 깨자 마자 "홍주는 무사합니까?"라고 말한 한우탁.

정재찬은 이유범(이상엽)과 엘리베이터에서 마주했다. 정재찬은 "이번에는 강대희 사건 수임 안하냐?"고 비꼬듯이 말하고, 이유범은 "안한다"고 잘라 답했다.

강대희는 정재찬과 조사를 위해 대면한 자리에서 "너희들이 방해를 하고 있다. 이유범을 불러라. 내가 부르면 온다"고 소리쳤다.

이에 정재찬은 "이유범은 너를 버렸다. '판돈이 세도 확률이 낮은 베팅은 안하는 게임'이라고 말하더라"며 "또 이렇게 전해달라더라 '당신은 이미 박살난 독이라 무슨 짓을 해도 물을 채울 수 없다'고"라고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강대희는 난동을 피우며 강하게 반항했지만, 이미 모든 상황은 끝난 상태였다.

퇴원을 앞둔 한우탁은 홍주에게 병원으로 와달라고 하고, 집에서 며칠 신세 좀 질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재찬은 견재하며 "요양 우리 집에서 해도 되는데"라고 말했다.

자동차 안에서 마주한 남홍주와 정재찬. 남홍주는 "나 보면 막 지켜주고 싶고 그러나?"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정재찬은 "네"라고 답하고, 남홍주는 당황하며 "평소대로 합시다. 평소대로"라고 얘기했다. 정재찬은 남홍주의 손을 잡으며 "이걸로 신세 다 갚은 걸로 합시다"라고 말하며 키스하려 했지만 안전벨트 끈이 짧아 키스 하지 못했다.

결국 키스에 실패했지만 정재찬의 마음을 간파한 남홍주는 집 앞에서 가볍게 뽀뽀를 했다. 집에 돌아온 정재찬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했다.

한편, 양궁 금메달리스트 유수경(차정원)이 집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유력한 용의자는 인터넷 설치 기사 도학영(백성현).

도학영은 한우탁의 집을 찾았다. 도학영은 "난 살인범이 아니다. 누명을 썼다. 너 나 믿지. 내 편이 되어 달라"고 소리 쳤다. 한우탁은 "믿는다고 해야 자수할 것이냐"고 말했고, 도학영은 "이대로 내가 살인자 되면 너의 비밀 경찰에 다 까발리겠다. 그러니까 너가 내 무죄를 밝혀달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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