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조짐'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꺾고 개막 2연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손해보험이 개막 2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킬 조짐이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도 꺾었다.

KB손해보험은 18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31-29, 25-18, 25-14)으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알렉스가 16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이선규가 블로킹 3개 포함 10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황택의는 서브 에이스 5개와 블로킹 4개로 9득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대접전이었던 1세트를 잡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28-29로 뒤지던 KB손해보험은 이강원의 백어택으로 30-29 역전에 성공한 뒤 문성민의 공격이 저지되자 알렉스의 한방으로 1세트 종료를 알렸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중반 현대캐피탈의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날 수 있었고 3세트에서 14점만 내주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이날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3-2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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