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 '결승 만루포' 두산 최주환, 데일리 MVP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결승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두산 최주환이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최주환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6으로 뒤진 6회말 무사 만루 찬스서 NC 선발투수 제프 맨쉽을 상대로 볼카운트 1B서 2구 145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05m 좌월 역전 결승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이 한 방은 결승타였다. 이날 최주환은 4타수 1안타(만루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스리런포 2방을 터트린 김재환도 잘 했지만, 임팩트 측면에서 최주환이 한 수 위였다. 부상으로 타이어뱅크에서 제공하는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교환권을 받았다.

두산은 17-7로 완승했다. 플레이오프 3~4차전은 19~20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다.

[최주환.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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