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A씨, “조덕제 주장 다 거짓말…명예훼손 소송 고려”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배우 조덕제가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 한 혐의를 받아 17일 직접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 영화의 감독 A씨는 18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조덕제의 말은 다 거짓말이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조덕제의 ‘영화 촬영 중 성추행 논란’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조덕제는 영화 촬영 도중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강제추행치사 혐의로 기소돼 재판 받았다.
1심은 무죄가 선고됐다. 그러나 지난 13일 진행된 2심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판결이 나왔다.
조덕제는 상고했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실명을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감독은 매체 인터뷰에서 “내가 여배우 편을 들고 있다고 하는데, 조덕제도 여배우도 다 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다. 나는 내 입장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칠까봐 일부러 입을 열지 않은 것이다. 근데 조덕제는 나에게 화살을 돌리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참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오히려 이제 진짜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명예훼손 혐의까지 고려해 볼 생각이다”고 토로했다.
이에 앞서 조덕제는 17일 인터뷰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독의 디렉팅이 있었다. ‘완전히 미쳐서 만취한 상태에서 미친놈처럼 정신병자같이 짐승처럼 사육하는 느낌이 나도록 연기하라’라고 지시했다. 거기에 따라 충실히 연기했을 뿐이다.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감독이 설명을 했고, 배우들도 거기에 따라 대사와 동선 정도를 맞춰보는 식으로 촬영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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