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원정 비긴 토트넘 "승점 획득 환상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잉글랜드)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원정을 무승부로 마쳤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해 조 선두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가운데 팀 승리를 함께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영국 BBC 등을 통해 "경쟁력을 보인 것에 대해 매우 행복하다.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도전이었다"며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승점을 얻은 것은 환상적이다. 우리는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르게 됐다"는 만족감을 보였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 역시 "베르나베우에서 승점을 얻은 것은 우리가 팀으로 얼마나 올라설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상대가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우리는 팀으로서 경기를 잘했고 그들을 힘들게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를 앞둔 것에 대해선 "우리가 유리한 유치에 올라설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상황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일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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