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의 베식타스, 챔피언스리그 전승행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베식타스(터키)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베식타스는 18일 오전(한국시각) 모나코 루이2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에서 모나코에 2-1로 이겼다. 베식타스는 이날 승리로 3전전승의 성적과 함께 조 1위를 질주하며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베식타스의 토순은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모나코가 터트렸다. 팔카오는 전반 30분 케이타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베식타스는 전반 34분 토순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토순은 콰레스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베식타스는 후반 9분 토순이 역전 결승골까지 성공시켰다. 토순은 바벨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베식타스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같은 조의 라이프지히(독일)는 포르투(포르투갈)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기록하며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