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 진출한 이승우가 결장한 가운데 헬라스 베로나가 개막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베로나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18시즌 세리에A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네벤토에 1-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8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한 베로나는 1승3무4패(승점6)를 기록하며 16위로 올라섰다. 반면 베네벤토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베로나는 파치니를 중심으로 발로티 체르치가 선발로 출격했다.

베로나는 상대의 퇴장으로 전반에 수적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베네벤토 안테이가 베로나 공격수 발로티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을 당했다.

승부는 후반 29분에 갈렸다. 베르데의 크로스를 호물로가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베로나는 남은 시간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헬라스 베로나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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